英 영화·TV예술아카데미상 ‘아르고’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
입력 2013-02-11 19:03
영화 ‘아르고’가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할리우드 배우 출신 감독 벤 애플렉이 연출한 ‘아르고’는 10일(현지시간)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영화·TV예술아카데미상(BAFTA)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외신들이 전했다. 이 작품은 1979년 이란에서 혁명군의 포위를 피해 캐나다대사관으로 탈출한 미국 대사관 직원 6명을 구출해낸 미 중앙정보국(CIA)의 작전을 다뤘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여우조연상(앤 해서웨이), 음향상, 미술상, 분장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링컨’의 대니얼 데이 루이스, 여우주연상은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가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프 발츠에게 돌아갔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