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특성화고 ‘가업승계자 특별전형’ 마련

입력 2013-02-11 18:00

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에 ‘가업승계자 특별전형’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전형이 도입되면 부모의 직업을 잇고자 하는 학생은 성적이 부족하더라도 관련 학과가 있는 특성화고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가업승계 업종에는 음식점, 제과·제빵, 기타 중소 제조업 등이 포함된다. 시교육청은 4월까지 구체적 업종과 특별전형 방식, 선발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가업승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