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가격 2.3% 올렸다… 일부 제품 2월 9일부터 인상

입력 2013-02-11 17:27

맥도날드는 지난 9일부터 햄버거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2.3% 인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류(단품 기준) 5개 품목, 디저트류 3개 품목, 아침메뉴(단품 기준) 5개 품목이며 인상률은 평균 2.3%로 제품별로 약 100∼300원가량 오른다. 대표 상품인 빅맥은 3900원, 더블 치즈버거는 3800원,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4100원,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는 48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초코 아이스크림콘은 800원으로 100원 인상하고, 맥플러리는 20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적인 요인 속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