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끊김없는 4G·3G 통화’ 세계 첫 상용화… 美서 “4G 끊어지면 3G로 음성통화” 기술 개발
입력 2013-02-11 17:26
LG전자가 4세대(4G) 망과 3세대(3G) 망 사이에서 끊김 없는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LG전자는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메트로PCS를 통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스피릿4G에서 VCC(Voice Call Continuity)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VCC 기술은 4G 데이터망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하다가 4G 신호가 닿지 않는 음영 지역으로 이동해 3G 망으로 전환되더라도 통화가 끊기지 않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통사가 가입자들에게 더 안정적인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용자들도 4G 망을 벗어나는지를 걱정하지 않고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기술이 LTE(롱텀에볼루션) 특허 세계 1위의 기술력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특허전문 컨설팅기관 테크IPM과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는 LG전자의 특허 수와 특허 가치가 세계 1위라고 평가한 바 있다.
홍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