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쪽방 주민 초청 ‘설날잔치’ 행사… 1000여 가구에 식사·선물

입력 2013-02-11 16:58

설 연휴 기간에 교계의 이웃 섬김 활동이 잇따랐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한교봉·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자동 쪽방촌 인근 성민교회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설날잔치’행사를 열고 1000여 가구에 총 9끼 식사와 선물 등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교봉 회원교회인 거룩한빛광성교회와 영락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은평성결교회, 한소망교회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파견된 성도들과 탈북민으로 구성된 공연팀이 동참했다.

‘설명절 사랑축제’가 설인 10일 경기도 부천 워터파크 웅진플레이시티에서 외국인근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연휴기간에 갈 곳이 없는 동두천과 양주 유양공단 등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순복음노원교회가 행사를 마련했다. 18개국에서 온 외국인근로자들은 나라별로 그룹을 지어 국내 최대 수준의 워터파크시설과 준비한 식사를 즐겼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