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관계없는 업종 인사동 문화거리 입점 못해

입력 2013-02-07 22:11

서울 인사동 문화지구에 앞으로 마사지업소나 화장품 가게,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 전통문화와 관련이 없는 가게는 들어설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회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인사동 문화지구 관리 및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의결과 조례 공포를 거쳐 다음 달 하순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인사동 문화거리에는 전통문화와 관련이 없는 업종은 신규 입점이 금지된다.

입점 금지 대상에 추가된 매장은 제과점, 이통통신사 대리점, 마사지업소, 화장품점, 안경점, 침구·접골원, 학원·교습소, 중국음식점, 키스방·마사지 업소 등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