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15년까지 가족캠프장 6곳 조성

입력 2013-02-07 22:11


경기도 수원시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2015년까지 가족캠프장 6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캠프장이 들어서는 곳은 영통동 영흥공원, 권선AB지구, 호매실지구, 당수동, 파장동, 광교신도시 등 6곳이다.

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영통동 영흥공원 1만8000여㎡에 60면, 권선AB지구 1만5000㎡에 27면 규모의 가족 캠프장을 조성한다. 올 상반기 중 설계작업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 연말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호매실동 서울농대 연습림과 LG빌리지 사이 1만2000㎡에 40면 규모의 캠프장을 설치하고 2015년에는 파장동 정수장 2만㎡에 100면 규모의 캠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특히 돔구장 건설이 예정된 당수동 일대 2만여㎡에도 150면 규모의 캠프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광교호수공원 인근 3만9000㎡에 33면의 캠프장과 피크닉장, 완충녹지 등을 지어 오는 7월 개장한다. 캠프장 안에는 식기세척장, 화장실, 샤워시설을 갖춘 지상 1층, 연면적 408㎡ 규모 부속건물이 들어서 야영생활을 즐기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