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김정선 사무총장 “성공적인 지구촌 최대 조정축제 될 것”

입력 2013-02-07 22:0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성공적인 지구촌 최대 조정축제가 될 것입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김정선(59·사진) 사무총장은 7일 대회 준비상황 등을 얘기하며 망설임 없이 성공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00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행사다.

-지난해 12월 조정경기장 준공으로 대회 하드웨어는 마무리됐는데.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가금면 탑평리 13만3531㎡ 부지에 총 사업비 672억원이 투입돼 그랜드스탠드 등 총 4개의 시설물과 진입로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대회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예선대회 등 크고 작은 4개의 대회를 개최했다. 2월 전국실내조정대회와 동호인실내조정대회 등을 개최해 대회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숙박과 교통시설에 대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1979실을 확보했고 1일 버스 80대와 종교 및 기호도 등을 감안한 5700인 분의 식음료 확보 대책도 마련했다.”

-대회 개최로 기대되는 효과는.

“건설, 숙박 등 직접 생산유발 효과는 1159억원, 부가가치는 5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규 고용창출은 144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에 1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추산돼 관광수입도 적지 않을 것이다. 벌써부터 가시적인 효과는 곳곳에서 감지되는 상황이다.”

-시설 활용 계획은.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국내외 조정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매년 전국규모의 조정대회가 열리게 된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때 조정경기장으로 이미 확정됐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