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자전거 인프라 확충
입력 2013-02-07 22:03
충북 충주시가 자전거 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자전거 관련 각종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는 올해 명품 자전거 도시로의 탈바꿈을 위해 총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 개설 등 인프라 확충과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종주 자전거길인 새재자전거길과 남한강자전거길이 개통하면서 주말 400∼500명, 평일 100∼200명 등 연간 4만5000여명의 자전거 라이더가 충주를 찾고 있다. 시는 15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인프라 분야로서 용탄지구 단절구간 2.1㎞를 연결하고, 4억원을 들여 목행동 삼화전기∼용탄 과선교 구간 1.5㎞를 개설한다. 또 5억원을 들여 충주역∼탄금 구간 5㎞ 등 6개 사업에 총 3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2억1700만원을 들일 계획이다. 시는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을 통해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지킴이단 운영, 자전거보관소 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충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