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위도 리조트 3월 착공
입력 2013-02-07 22:03
일명 ‘고슴도치섬’이라 불리는 강원 춘천 위도에 대규모 리조트를 조성하는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이 오는 3월 착공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사업 시행사인 비티비아일랜드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공사 착공신고서를 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으로부터 3월 말까지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을 위한 1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발행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며 “자금확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해 착공신고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비티비아일랜드는 실내 테마파크와 콘도를 한 공간에 조성하는 버즈아일랜드와 개별 요트 정박장을 갖춘 럭스아일랜드, 대규모 요트 정박장을 갖춘 퀄즈아일랜드 등 3가지 사업 중 퀄즈아일랜드 조성사업을 3월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비티비아일랜드 사업은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 연면적 68만㎡에 실내 테마파크와 요트 정박장을 갖춘 별장형 콘도, 특급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