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민간기업에 넘기지 말라” 청원

입력 2013-02-07 18:35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던 면세점 사업권을 민간기업에 넘기기로 한 것에 대해 면세점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중소기업 대표 50여명은 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관광공사는 판매 제품 중 40% 이상을 국산품으로 구성하고 있고 중소기업 전문 매장을 별도로 개설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관광공사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회견 후 이들은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 중지를 촉구하는 중소기업 대표 9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