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靑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발표
입력 2013-02-07 22:58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8일 오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등 1차 주요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창중 대변인은 7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10시 주요 인선에 관한 1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2차 발표는 설 연휴 이후 인선과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인선 대상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1차 인선에서는 총리 등 내각 인사 검증을 도울 청와대 비서실장과 북핵 관련 한반도 안보위기 관리 업무를 보좌할 국가안보실장, 정무·민정·외교안보수석, 검찰총장 내정자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자 지명은 2차 인선 때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박 당선인이 북핵 관련 3자 회동에서 1차 인선에 총리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는 최경환 유정복 의원, 권영세 전 의원,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최외출 전 중앙선대위 기획조정특보가 물망에 올라 있다. 장관급 국가안보실장으로는 국방장관 출신의 김장수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와 윤병세 인수위원이 거론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