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주택가치 평가때 실거래價 반영”

입력 2013-02-07 17:26

IBK기업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시 담보가치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감정원이 개발한 ‘공동주택 호별 담보가치 산정’ 제도를 도입,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호별 담보가치 산정은 공동주택의 담보가치를 평가할 때 같은 단지와 동일 평형에 대해서도 층수나 방향, 조망과 일조 같은 실질가치까지 고려해 차등 반영하는 평가방식이다. 현재까지는 실제 거래가와는 상관없이 특정 아파트 단지의 상한가와 하한가의 중간값을 일괄적으로 적용해 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 담보 평가방식 적용으로 정확한 평가를 통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고객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