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SH공사 사장 오늘 업무복귀
입력 2013-02-07 00:03
채무감축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이견을 보인 끝에 지난 4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종수 SH공사 사장이 이틀 만에 업무 복귀를 결정했다.
6일 SH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의견을 나눈 뒤 7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채무감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뒤 복귀를 요청했다. 특히 박 시장은 SH공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채무감축과 임대주택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