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녹색환경 체험학습장 활용
입력 2013-02-06 21:42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국내 최고의 ‘녹색환경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조충훈 순천시장, 박람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녹색환경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교과부와의 이번 협약으로 정원박람회장이 학생들의 녹색 체험활동과 환경교육을 겸한 인성함양 학습장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각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을 위한 정원박람회장 방문이 쇄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학생들의 생태교육에 필요한 나무도감원, 어린이 놀이정원, 국제정원, 생태체험 교육장, 비오톱 습지, 꿈의 다리 등 체험학습의 다양한 콘텐츠를 다음달까지 갖출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21세기 인간 삶에 절실히 필요한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