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앵그리버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입력 2013-02-06 18:08

게임업체 로비오가 ‘앵그리버드’를 단편 만화 시리즈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핑크팬더’ 같은 장기 히트작을 만들겠다는 것이 로비오의 야심이다.

로비오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이미 헬싱키의 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인수한 상태다. 이 회사는 방송사를 거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유통 방식으로 직접 소비자를 만날 계획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헤드는 “예전에는 누가 유통 채널을 갖고 있느냐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콘텐츠 자체가 채널”이라고 말했다. ‘앵그리버드’는 올봄까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