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 휴게소서 신권 바꾸세요… 은행들 곳곳에 이동점포

입력 2013-02-06 21:16

설 연휴 고속도로에서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8∼9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광명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휴게소 은행’을 연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외환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IBK기업은행은 가평휴게소와 행담도휴게소,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차릴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8∼9일 부산역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경남은행은 8일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신권 교환 서비스를 한다.

이동점포에선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등의 은행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또 낡은 지폐를 새 지폐로 바꿔주고, 서민층 대상으로 대출 상담도 한다.

또 각 은행은 고객들이 도난 걱정 없이 설을 쇨 수 있도록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임대 서비스를 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까지 본점 영업부와 전국 727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우리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신분증만 갖고 은행을 찾아가면 즉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