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실태… ‘불만제로 UP’

입력 2013-02-06 17:56


불만제로 UP(MBC·7일 오후 8시50분)

이번 설 연휴에 귀성 또는 귀경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2919만명에 달한다. 벌써부터 장거리 운전이 걱정될 사람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돼주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 운전자에게 휴게소는 오아시스나 다름없는 존재다. 하지만 휴게소에 대한 불만도 여전해 휴게소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거나 장염을 앓게 됐다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제작진은 휴게소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씻지도 않은 맨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 새까맣게 변한 튀김용 기름을 일주일 넘게 사용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관계 당국의 검사에 걸리지 않으려고 음식 재료들의 유통 기한 등을 바꾸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이 밖에 고속도로 주유소의 주유기 조작 실태 등도 전파를 탄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