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여성구두·전기장판 등 14개 제품 리콜
입력 2013-02-06 21:30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전기장판 등 공산품 238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플러스의 전기장판, 아이디룩의 여성용 구두 등 14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장판(1개)과 전기요(3개)는 충전부가 노출돼 사용 시 감전될 수 있고, 전기매트(2개)와 전기방석(3개)은 열선온도 기준치 초과로 인한 화상 및 감전, 화재 위험이 있었다고 기표원은 설명했다.
특히 아이디룩의 여성구두 1개 제품은 깔창에서 발암분류기준(국제암연구소) 최상위 그룹으로 분류된 ‘6가 크로뮴’이 기준치보다 37배나 높게 검출됐다. 이 밖에 고령자용 지팡이(1개), 고령자용 목욕의자(1개)는 접합부 파손, 부러짐 등으로 인해 낙상 등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
기표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한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