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포스코, 4년 연속 1위 올라
입력 2013-02-05 21:45
포스코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최근 세계 34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가격결정력,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해 포스코를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했다. 특히 포스코는 10점 만점인 평가에서 지난해(7.48점)보다 오른 7.76점을 받아 7.3점대 이하 점수를 받은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포스코 측은 “근로자 숙련도와 생산성, 파이넥스 등을 앞세운 혁신기술력, 원가경쟁력 항목을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원가절감, 수익성, 신흥시장 확장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3위는 러시아의 NLMK(7.33점)와 세베르스탈(7.32점)이 차지했다.
포스코는 2002∼2004년 1위를 고수하다가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세베르스탈, 인도 타타스틸 등에 1위를 내줬지만 2010년부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신흥시장 확장 등을 통해 다시 정상에 오른 뒤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