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임박] “오바바, 北에 관여할 준비 끝” 성 김 美 대사, 北 도발 중지 촉구
입력 2013-02-05 18:10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5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북한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미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APARC)가 주최한 동북아국제심포지엄 환영사에서 “북한은 도발을 중지하고 책임 있는 이웃국가로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은 “핵실험 강행 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건 아니지만 상황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미국 정부와 대화창구를 여는 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