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전쟁] 참전용사 기리고 안보 되새기고… ‘정전 60주년’ 대대적 기념행사

입력 2013-02-05 19:05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인 올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5일 정전 60주년 행사를 참전용사 명예선양 및 전통계승, 안보관 확립, 유엔 참전국에 감사 전달, 호국문화 선양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전용사 사업은 춘천지구 전투, 낙동강지구 전투, 인천상륙작전의 3대 전승 행사와 44개 참전단체 추모 행사, 해외 참전용사 방한 행사 등이 있다. 안보관 확립을 위해서는 부대별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는 6·25 상기 호국안보주간 행사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6·25전쟁 바로알기 기획홍보가 추진된다.

또 설마리·가평지구 전투와 지평리·화살머리 전투 기념 행사, 군 창작 뮤지컬 ‘프로미스’ 연장 공연, ‘가이사 기념관’ 준공, 미 40사단 장병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유엔 참전국에 감사를 표한다.

호국문화 선양 사업에는 정전 60주년 도서 배포, 6·25전쟁 영상자료 제작, 유엔 참전국 군가집 제작, 군악 연주회 등이 있다. 국방부 6·25사업단 이강수 대령은 “정전협정 60주년 사업은 참전용사를 기리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국가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