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7월27일부터 한반도 평화·통일운동 3년간 전개
입력 2013-02-05 20:43
예장통합총회가 3년에 걸쳐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을 펼친다.
통합총회(총회장 손달익 목사·사진)는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오는 7월 27일부터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8월 15일까지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 운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홍정 통합총회 사무총장은 “민족의 치유와 화해, 평화통일을 위해 교단 산하 교회가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향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의 공동참여와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총회는 이를 위해 매년 6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기도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8300여 소속교회들과 함께 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또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 교육을 비롯해 ‘치유와 화해 캠프’를 실시하는 한편 북한 재해 및 의료구호 등 북한동포 지원사업과 탈북민 돕기 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분단현실에 대한 세계교회의 이해와 협력 속에서 동북아 평화운동을 한국교회가 주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통합 총회는 밝혔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