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원장 조용호·서울중앙지법원장 서기석
입력 2013-02-04 21:29
대법원은 14일자로 서울고법원장에 조용호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서기석 수원지법원장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인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7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 법원장 28자리 중 절반이 넘는 15명이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됐다. 대전고법원장에는 조병현 대구고법원장, 대구고법원장에 최우식 대구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원장에 박흥대 부산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 박삼봉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심상철 서울동부지법원장과 조용구 인천지법원장은 각각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복귀했다. 대법원은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준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임성근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고법으로 복귀했고, 김정만 광주고법 부장판사가 대법원장 비서실장에, 이진만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양형위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법부장 승진자는 연수원 18기 1명, 19기 7명, 20기 7명 등 모두 15명이다. 20기 중에는 이상득 전 의원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법정구속했던 서울중앙지법 이원범 판사가 포함했다.
<고등법원장> △서울고법원장 조용호 △대전고법원장 조병현 △대구고법원장 최우식 △부산고법원장 박흥대 △특허법원장 박삼봉 <지방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 서기석 △서울동부지법원장 이대경 △인천지법원장 지대운 △수원지법원장 김병운 △부산지법원장 윤인태 △광주지법원장 황한식 △전주지법원장 방극성 △제주지법원장 성백현 <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심상철 조용구 김문석 송우철 민유숙 김필곤 이재영 조한창 허부열 김종근 배기열 성낙송 오석준 이상주 김용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한승 홍승면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문영화 △대법원장 비서실장 김정만 △대전고법 수석 이승훈 △대전고법 신귀섭 이원범 김시철 △대구고법 강승준 김현석 △부산고법 김상환 이승련 한창훈 진성철 박종훈 △광주고법 김대웅 이창형 박정화 △특허법원 수석 배광국 △특허법원 배준현 한규현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강형주 △인천지법 수석 양현주 △수원지법 수석 양현주 △대전지법 수석 성지용
강주화 정현수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