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인권조례’ 폐기 요구… 춘천기독교연합회 등 서명운동

입력 2013-02-04 21:01

강원지역 학부모와 기독교 단체가 도교육청이 최근 입법예고한 ‘강원도 학교 구성원의 인권에 관한 조례’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학부모단체인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과 춘천기독교연합회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16일 입법예고한 ‘학교인권조례’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을 4일까지 나흘간 벌였다.

두 단체는 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 폐기를 요구하는 서명서와 성명서를 도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두 단체는 “해당 조례안의 ‘성적 소수자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은 동성애를 인정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조례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춘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