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바다 찾는 열차’ 운행

입력 2013-02-04 19:26

경북 내륙지역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열차가 운행된다.

포항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6일부터 매주 수요일 한 차례 대구∼포항 구간 오가는 ‘바다 찾는 열차’(이하 바다 열차) 운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바다 열차는 2009년부터 경북 내륙지역을 순환 운행하는 경북관광테마열차의 연장으로 대구권 시민들에 대한 관광 서비스 확충을 취해 이번에 신설됐다. 바다 열차는 오전 9시54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하양∼영천∼건천∼서경주∼경주∼안강역을 거쳐 11시45분 포항역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포항역에서 연계버스를 이용해 호미곶, 구룡포, 보경사 등 자신들이 원하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죽도시장을 거쳐 오후 5시2분에 포항발 동대구행 열차에 오르게 된다.

포항시는 대구지역 관광객을 위한 바다 열차가 포항 및 동해안 홍보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에 활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