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 ‘우수농업경영체…’ 책자 발간

입력 2013-02-04 19:25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도내 우수농업경영체를 소개한 책자 ‘우수농업경영체 우리들의 이야기’(사진)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농업기술원이 추진해 온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 교육을 수료한 18농가의 현황과 삶의 이야기를 정감 있게 담고 있다.

책자에는 소소한 이야기를 포함해 영농정착 동기와 위기극복 사례, 앞으로의 꿈들을 소개하고 있다.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선발, 추천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4∼10월 합숙하며 총 7차례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농업인 대부분은 SNS를 활용해 자신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고객을 농촌현장으로 끌어들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특히 교육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팜파티’ 등과 같은 이벤트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와 함께 즐기는 농촌문화 실현에 다가가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수 농업경영체의 땀과 노력, 실패와 도전이 현재 농업으로 성공을 꿈꾸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군농업기술센터뿐만 아니라 귀농 준비자들에게도 배부해 영농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