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대학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PAUA, 인도네시아 말랑시 UKCW대학서 6차대회
입력 2013-02-04 17:41
‘복음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가지고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이 같은 캐치프레이즈로 PAUA(Pan Asia & Africa Universities Association·범아시아 및 아프리카 대학협의회) 6차 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랑시의 UKCW 대학에서 열렸다. PAUA는 한국인들이 해외에 세운 선교대학 연합체. 아시아와 아프리카 10개국 기독대학 교수 및 관계자 210명이 참가한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각 대학 복음화 방안 및 ‘교육, 개발’ ‘사역, 영성’ 등 5개 분과의 발제 및 토의가 이뤄졌다. 호성기 PGM 국제대표, 김진경 옌볜과기대 총장, 김성철 캄보디아 NPIC 총장 등이 주 강사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인도네시아 대학의 복음화를 위해서 집중 기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000만 명 가운데 80% 이상이 무슬림인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국가. 말랑시의 52개 대학 중 UKCW 대학만이 유일한 기독대학이다. 대회에 참가한 장영백(건국대) 교수는 “UKCW 대학은 학생수 350명의 작은 규모지만 졸업생 모두가 하나님의 영적 전사로서 이슬람 사회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데 참석자들이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슬람권에 있는 기독 대학을 위해 많은 기도와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자들은 제7차 PAUA 대회를 2014년 1월에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전주, 대전 등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기로 결정했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