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경찰선교에 주력할 것” 교경협 새 대표회장에 양병희 목사
입력 2013-02-04 17:40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이하 교경협) 새 대표회장에 취임한 양병희(서울 영안교회·사진) 목사는 “공직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 잘못된 종교편향 논리를 극복하고 13만 경찰 선교에 주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1년 임기의 대표회장에 취임한 양 목사는 “임기동안 13만 경찰관과 50만 경찰가족의 복음화 운동에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249개 경찰서 중 경목실이 없는 곳이 많은데 이곳에 경목실을 세워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을 위로하고 영혼의 쉼터 역할을 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최근 들어 특정종교의 종교편향 논리 때문에 고위 경찰공무원의 종교자유가 침해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경찰청장의 협조를 얻어 경찰 간부라 할지라도 개인의 종교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