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EPCO, 다잡은 대한항공에 역전패

입력 2013-02-03 18:00

KEPCO가 강호 대한항공을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따고도 대역전패를 당해 84일 만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KEPCO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2대 3(26-24 25-21 16-25 23-25 5-15)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신예 세터 양준식과 공격라인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초반 2세트를 먼저 가져간 KEPCO는 이후 내리 3세트를 빼앗기며 84일 만의 승리 기회를 날렸다. 이날까지 KEPCO의 올 시즌 전적은 1승19패(승점 4). 지난해 11월11일 러시앤캐시를 상대로 따낸 1승이 유일한 승리다. 종전까지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KEPCO가 따낸 세트는 고작 9세트에 불과하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