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친정팀 상대로 시즌 첫 도움

입력 2013-02-03 18:0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구자철(24)이 친정팀인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2∼2013 정규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지고 있던 전반 25분 얀 모라베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활약으로 1대 1로 비겼다. 지난달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지동원(22)도 왼쪽 날개로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구자철과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후반 42분 교체돼 시즌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2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함부르크의 0대 2 완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은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분 동안 활약했으나 팀의 0대 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