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SOS국민안심서비스’ 가입자 급증

입력 2013-02-03 17:56

위기상황에 놓였을 때 휴대전화 버튼만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를 찾아내 구조해주는 ‘SOS 국민안심서비스’ 가입자가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한 달간 SOS 국민안심서비스에 미성년자와 여성 3만5000명이 추가로 가입해 가입자 수가 76만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4월 도입된 이 서비스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분기당 3만∼8만명씩 증가했으나 올 들어 가입자가 급증했다.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충북, 경남, 전남, 제주 등 일부 지역 초등학생으로 한정됐던 서비스 대상이 올해부터는 전국의 미성년자와 여성으로 확대된 게 이유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