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NCCK 국제위원장, 3월 1일 러시아정교회 방문… WCC 부산총회 참석 문제 논의
입력 2013-02-03 20: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61회기 사역을 시작했다. 이태근 국제위원장(여의도순복음교회 분당교회·사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교회에 아직도 갈등의 폭이 깊은데, 이럴 때일수록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61회기 국제위원회 사역 첫걸음은 다음달 1일 러시아정교회 키릴 대주교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이 위원장은 “키릴 대주교와 함께 러시아에 있는 한국 선교사의 신분이나 지위의 문제, 선교협력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에 러시아 정교회가 참석하는 문제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러시아 정교회 방문에는 이태근 위원장과 김근상 NCCK 회장, 김영주 NCCK 총무, 손달익 예장 통합 총회장, 나홍균 기장 총회장 등 NCCK와 회원교단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행은 25일 출국한다.
국제위는 이번 회기의 주요 사업으로 중동평화 정착을 위한 WCC의 ‘팔레스타인 동반자 프로그램(EAPPI)’ 참여와 모금 활동, 미안먀교회협의회(MCC)와의 협력 강화, WCC 부산 총회의 사전 프로그램인 ‘평화 열차’ 등을 진행한다. 위원회는 또 NCCK의 소식을 영문 뉴스로 월 1회 발행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