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겨울방학 꾸러미 2탄 연극 공연

입력 2013-02-03 16:47

극단 학전은 서울 동숭동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3월 3일까지 ‘고추장 떡볶이’에 이은 겨울방학 공연 꾸러미 2탄으로 어린이 연극 ‘우리는 친구다’를 공연한다. 2004년 초연 이후 거의 매년 공연되고 있는 검증된 작품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민호와 유치원생인 슬기 남매가 놀이터에서 만난 뭉치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환상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에 있을 법한 사실적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록 블루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고, 무대가 ‘변신로봇’처럼 변한다.

2008년 ‘어머니공연평가단’으로부터 ‘올해의 좋은 공연’으로 선정됐던 작품. 쉬는 시간이 있는 2시간짜리 어린이 연극으로, 5세 이상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02-763-8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