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풀고 달아난 탈주범 나흘 만에 서울서 검거
입력 2013-02-01 18:11
전북 전주에서 지난 28일 수갑을 풀고 도주했던 절도 피의자가 나흘 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경찰이 전주지역에 1000여명을 동원해 도주로 차단과 검문검색을 했으나 뒷북을 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0시20분쯤 서울 도봉로 강북구청 인근 공중전화 부스에서 탈주범 강지선(30·전과 6범)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전날 오후부터 강북구청 인근 공중전화 여러 곳에서 여자친구 A씨(27)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근무 끝에 붙잡았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