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동부 꺾고 홈 14연승
입력 2013-01-31 22:36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홈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SK는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72대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1월2일 전주 KCC전부터 시작된 역대 통산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을 14로 늘렸다. 또 29승7패를 마크, 2위 울산 모비스(25승11패)와의 승차도 4게임으로 유지했다. 반면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4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동부는 김주성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또 16승20패로 순위도 공동 5위에서 부산 KT, 창원 LG와 함께 공동 6위로 떨어졌다. SK는 애런 헤인즈(18점 9리바운드)와 김민수(14점 11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주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모비스는 적지인 부산에서 KT를 86대 76으로 꺾고 3위 인천 전자랜드(21승14패)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T는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다. 모비스 이지원은 팀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스타전 기간 LG에서 트레이드 된 모비스의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은 아직 팀 적응이 덜된 탓인지 6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