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복서’ 이시영 인천시청 입단… 본격 훈련 돌입
입력 2013-01-31 20:20
여배우 복서 이시영(31)이 정식 실업팀에 입단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시영은 3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송영길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시영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어떤 선수라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좀 더 체계적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인천의 명예를 빛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인천시청 복싱팀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이를 위해 거주지를 인천으로 옮기기로 했다. 다만 이시영은 연예인 활동도 병행한다. 이시영은 인천 아시안게임 홍보대사를 겸하고 있다.
인천시청 복싱팀은 일단 이시영이 현재 체급(48㎏급)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4월과 8월 열리는 대회에 내보내 기량을 쌓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전국체전부터 51㎏급으로 체급을 올려 내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