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버사원 모집에 1만1000명 몰려… 경쟁률 3.6대 1 기록
입력 2013-01-31 19: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실시한 실버사원 모집 지원 인력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 28∼30일 실버사원 채용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000명 모집에 1만1000명이 응시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00명을 채용한 지난해에는 1만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일하려는 노년층이 많아진 반면 일자리는 부족해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신청자들은 70세 이상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65∼69세 34%, 60∼64세 30%였다. 또한 남성이 69%, 여성은 31%였다. LH는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15일 홈페이지(www.lh.or.kr)와 LH 임대아파트 단지 내 게시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 실버사원은 만 60세 이상 노년층이 대상이며, 채용되면 전국 12개 LH 지역본부와 거주지 인근의 LH 임대아파트 679개 단지 관리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며 매월 55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