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김재범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상
입력 2013-01-31 19:22
2012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에 빛나는 진종오(34·KT)가 대한체육회(KOC) 체육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체육회는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4차 이사회를 열고 제59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진종오는 런던올림픽 사격에서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선수단이 종합 5위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이사회는 또 경기·지도·심판·공로·연구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경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21·한국체대)이 차지했고, 여자 최우수상은 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쓴 기보배(25·광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지도 부문은 장성호 용인대 유도교수, 심판은 김석원 복싱 심판, 공로는 권윤방 댄스스포츠 회장과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 연구는 박종성 명지대 교수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월 22일 오전 9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김재범(28·한국마사회)은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최연소로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수 선수에는 양학선, 진종오, 김지연(펜싱), 기보배가 선정됐고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