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트럴 남성합창단, 2월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정기연주회

입력 2013-01-31 17:56


서울센트럴 남성합창단(지휘 박흥우, 단장 정철수·사진)이 오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2009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많은 음악인들과 합창애호가, 평론가들로부터 남성 합창의 새로운 방향과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단원은 성악가, 음대 교수, 예술학교 음악교사, 작곡가, 합창경력이 풍부한 일반인 등 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 남성합창만이 들려줄 수 있는 심오하고 중후한 화음을 선사하게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로 유명한 지휘자 박흥우씨는 “독일 가곡에 특히 일가견이 있는 우리 합창단은 우리나라 남성합창 음악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지향하는 한편 합창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