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에 역점” NCCK 정평위 사업설명회
입력 2013-01-31 17: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31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61회기 사역을 시작했다.
신임 위원장에 취임한 허원배 목사(부천 성은교회)는 이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법의 근본정신은 소외된 약자를 보호하자는 것이었다”며 “이 땅에 정의를 실현하는 일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평위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복지 문제 해결, ‘에큐메니컬 행동의 날’을 통한 정부 예산 및 정책 감시, 한국사회 변화에 대한 분석 작업 등을 소개했다. 정평위는 다음 달 중으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드러난 한국사회의 세대 간 계층 간 갈등과 변화를 분석하고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4월에는 경제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와 NCCK 회원교단과 연합으로 드리는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도 계획돼 있다.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에큐메니컬 행동의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정부가 집행한 예산에 대한 평가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한 분석 및 정책 제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