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역사, 진실에 대한 이야기의 이야기 外
						입력 2013-01-31 17:43  
					
				인문·교양
△역사, 진실에 대한 이야기의 이야기(앤 커소이스·존 도커)=고대 그리스의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를 비교하고 역사학의 토대를 구축한 랑케, 부르크하르트 등을 분석한다. 이들의 이론이 역사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논의한다(작가정신·2만8000원).
△조선의 정체성(박석희·최식원·황금희)=경복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종대왕의 하루하루를 통해 조선의 정체성과 역사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서이자 궁궐안내서. 세종의 시대정신과 만날 수 있다(미다스북스·2만5000원).
경제·실용
△왜 고장난 자유무역을 고집하는가(이안 플레처)=자유무역의 근거가 얼마나 허구적인지 낱낱이 폭로하고 그 대안을 신중하게 검토한다. 경제학 교과서에서 말하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다룬다(초록물고기·1만8000원).
△그들도 모르는 그들의 생각을 읽어라(로저 둘리)=모든 생각과 감정, 학습의 95%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어난다. 소비자의 뇌를 이해하는 신경마케팅과 행동 연구를 바탕으로 인간의 소비심리를 읽는다(윌컴퍼니·1만7000원).
아동·청소년
△그치지 않는 비(오문세)=열아홉 살의 주인공이 형과 함께 뚜렷한 목적지도 없이 세상의 여행을 떠나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삶의 비의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문학동네·1만1000원).
△여우 시집가고 호랑이 장가가고(글 유다정·그림 유승하)=새침한 여우 처녀와 어수룩한 호랑이 총각이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고사성어와 속설을 재치 있게 버무려 전통혼례의 이모저모를 알려준다. 3세 이상(책읽는곰·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