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수교계 “WCC 총회 철회” 촉구

입력 2013-01-31 11:37

WCC 제10차 총회 부산 전진대회가 열린 30일 부산 벡스코 앞에서 부산 지역 목회자와 성도 100여명이 WCC 총회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예수한국WCC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성기 목사)는 WCC 부산 총회 철회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고 구호를 외쳤으며, 전진대회에 참석하러 오는 성도들에게 ‘WCC의 실체’라는 소책자를 나눠줬다.

집회에 참석한 김경철 고신대 교수는 “부산 지역은 보수적인 토양이기에 성도들이나 목회자들이 WCC 부산 총회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냉담한 분위기”라며 “보수측 연합이 점차 가속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한 언론은 전했다.

또 브니엘신학교 이사장 박성기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수단이 아니라는 WCC가 부산에서 총회를 연다는데 어떻게 좌시할 수 있겠느냐”며 “WCC는 자신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총회를 개최하든지 아니면 교회의 생명력을 앗아가는 부산총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