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 어긴 기업 161곳 공개
입력 2013-01-30 19:16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어긴 기업과 공공기관 명단이 처음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있는 사업장 919곳 중 이를 지키지 않은 기상청과 수원대, SK브로드밴드, 기아자동차, KB국민카드, 경향신문 등 161곳의 명단을 홈페이지(www.mw.go.kr)에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앞으로 6개월이다. 미이행 사업장은 총 236곳이지만 의무사업장이 된 지 1년 이내인 곳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이행 비율은 민간기업(33.7%)이 가장 높았고 학교(19.8%), 국가기관(15.5%) 순서였다.
이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