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31일] 사탄의 전략을 알아야 합니다
입력 2013-01-30 18:14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 (통38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느헤미야 6장 1~19절
말씀 : 바벨론에서 돌아온 느헤미야는 무너진 성벽을 재건축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의 반대와 방해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사탄의 역사 때문에 믿음을 세워나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탄의 전략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대처하여 믿음을 견고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사탄은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을까요.
첫째, 무시하고 비웃습니다(느 4:1∼3). 그 당시 사마리아 지방의 통치자였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지방의 통치자였던 도비야가 성벽 재건사업을 멈추게 하려고 ‘미약한 유다사람’이라고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사탄은 항상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성도를 무시하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업적, 은사, 재능, 노력을 비웃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약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은 주님이 주신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둘째, 두려움을 줍니다(느 4:11∼12, 6:13∼14). ‘너희들을 공격하겠다’고 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어 자신을 따르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성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수 1:9). 전염성이 강한 두려움은 창조성과 생산성을 약화시킵니다.
셋째, 분쟁을 조장합니다(느 5:1∼5). 성벽 재건축사업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유대인들이 그들의 형제를 원망하게 하면서 분쟁을 조장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주어 서로 다투고 갈라지게 하며, 무너뜨리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 나라의 한 가족입니다.
넷째, 곁길로 빠지게 합니다(느 6:1∼4). 산발랏 일당은 오노의 아름다운 계곡에서 평화협정을 하려는 것처럼 느헤미야를 초대했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신앙생활에 열심인 사람들을 유혹해서 곁길로 가게 합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네 차례나 거절하고 물리치면서 성벽 재건사업을 이어갔습니다.
다섯째, 비방합니다(느 6:5∼9). 훼방꾼들은 ‘느헤미야가 백성들과 함께 성벽을 재건하는 것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이 왕이 되려고 그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이처럼 비방을 통해 사람들을 실망시킵니다. 느헤미야는 이러한 비방이 사탄에게서 온 것임을 알았기에 “이런 일은 없는 일이요 지어낸 말(8절)”이라며 진실한 마음으로 물리치고 다시 성벽을 건축했습니다.
여섯째, 거짓 선지자를 통해 역사합니다(느 6:10∼14). 어느 날 성벽 재건축사업에 열심을 내었던 한 사람이 공사 현장에 두문불출하기에 느헤미야가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원수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것이니 성전으로 피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선지자 노아댜와 거짓 선지자들이 적군들에게 뇌물을 받고 거짓 예언으로 느헤미야를 두렵게 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거짓 선지자를 사용해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전략을 알고, 하나님만 더욱 의지하며, 선한 일을 포기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느헤미야를 통해 성벽 공사를 끝마치게 하셨습니다(15∼16절). 할렐루야.
기도 : 하나님, 사탄의 전략을 알고 말씀과 믿음으로 승리케 하소서. 무너진 믿음의 성벽을 세워나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