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로 교회 깨우고 회개로 변화 일으키는 성령충만 집회… 구순연 집사의 간증집회

입력 2013-01-30 17:27


최근 한국교회가 부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성도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목회전문가들은 한국교회의 위기상황으로 진단하고 우리나라도 서구 교회의 전철을 따라가고 있음을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목회자도 아닌 평신도에게 부어진 은혜의 역사가 수많은 곳에서 변화와 갱신, 전도와 능력과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어 교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신도 사역자로 15년째 천국과 지옥을 간증하고 있는 구순연 집사이다. 그녀가 가는 교회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은혜로 교회가 변화되고 부흥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회개와 전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

현재 예장 통합 소속의 목양교회를 섬기는 구 집사는 이미 6000회가 넘는 개교회 전도집회를 인도한 결과가 말해주듯이 끊임없이 많은 교회들로부터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교계 전문가들은 구 집사의 천국과 지옥에 대한 확신에 찬 메시지가 천국복음에 무뎌져버린 현대인들에게 구원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구 집사의 천국과 지옥 간증은 교회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우고 있다. 구 집사가 목격한 천국과 지옥의 장면을 외칠 때마다 그동안 전도하지 못함을 개개인이 회개하며 눈물바다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한국교회에서 간증자로 오랫동안 집회를 계속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에서 1년 365일 거의 빠짐없이 때론 하루에도 두세 번씩 간증 집회를 인도했다는 경력은 쉽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평신도 사역자로 하나님의 손에 강하게 붙들려 지금까지 감당해 왔습니다. 제 의지로 하려고 했다면 이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집회 숫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제게 철인적인 체력을 주셨기에 가능했고 여기에 주님의 은총이 아니라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구 집사는 정말 주님이 동행하는 사역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교회성장과 전도의 돌파구를 찾는 간증 집회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은 성경에도 분명히 언급돼 있는 천국과 지옥에 대해 참으로 무관심하다. 아예 이 부분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자칫 이상한 신앙인으로 치부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웬만하게 이야기해서는 감동조차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구 집사는 “잘된다는 축복설교에만 더 관심을 두고, 천국과 지옥 특히 지옥에 관해서는 되도록 피해가려는 것이 대부분 성도들의 자세”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국과 지옥은 엄연히 존재하기에 이것을 체험하고 본 자로서 이 내용을 마땅히 전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헌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구 집사는 그 사명의 선두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세우셨다고 굳게 믿고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천국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명자의 반열에 서서 교회와 기관에서 부르는 곳이라면 달려가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 집사가 이렇게 천국과 지옥을 강하게 외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많은 교회가 구 집사를 초청해 간증집회를 요청하고 가는 곳마다 전도와 회개의 눈물바다를 이루는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그 대답은 너무나 간단하고 분명하다. 자신이 천국과 지옥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 체험하고 느끼고 본 것을 성도들과 나누기 때문이다. 그래서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에 천국복음으로 활력소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교회를 채우기 위해 전도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이 전도방법을 찾는 데 시간과 물질을 투자합니다. 그래서 다수의 목회자들이 전도의 비결을 찾으려고 각종 세미나를 찾거나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보통 처음엔 반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원점으로 돌아와 버리는 한계를 갖습니다.”

그러나 구 집사의 집회는 내용 자체가 다른 집회와 큰 차별성을 갖는다. 그녀의 전도간증집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 새로운 거듭남을 체험한 성도들은 교회의 충성된 일꾼으로 헌신하고 봉사하며 전도하는 사명자가 되는 것이다.

목회자들은 “구 집사가 집회를 인도하면 참석 성도들에게 반드시 회개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구 집사를 강사로 초청하곤 한다”며 “전문목회자나 강사가 아니기에 이것이 오히려 강점”이라고 말한다. 또한 천국과 지옥의 생생한 체험과 말씀을 바탕으로 한 간증이 전도의 능력으로 나타나 교회성장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국악찬양으로 회중을 사로잡는 구 집사

구 집사를 초청하는 교회마다 불신자들이 예수를 영접하게 되고 새롭게 거듭나 교회에 등록하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은 그녀의 국악찬양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달란트를 주셔서 국악찬양에 명창 못지않은 실력을 갖게 된 구 집사는 무엇보다 초신자나 노인들 전도에 더할 나위 없는 장기이다.

“어느 교회나 초청잔치를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교회에서 선물을 주고 식사를 나눈다며 초청하면 많이 오시니까요. 여기서 제가 국악찬양을 멋지게 부르고 나면 모두의 마음문이 활짝 열립니다.”

이때 구 집사는 천국과 지옥 간증을 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력히 전달하고 결신을 시킨다. 이미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이 간증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면서 신앙에 정진하는 계기로 삼는다.

“국악찬양과 천국간증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예수를 영접하여 황혼의 인생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 교회의 부흥 성장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주님 앞으로 이들을 인도하는 귀한 도구가 되고 있어 참으로 보람이 큽니다.”

천국과 지옥을 적나라하게 증거하는 구 집사의 간증집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전도의 사명을 깨닫고 있다. 또 내 가족도 구원하지 못함을 회개하며 교인들이 신앙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직분자들은 자신의 사명을 고취시키며 전도와 헌신과 봉사에 앞장서게 되는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전도하지 않으면 열매가 없다는 간증으로 인해 교회성장에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구 집사의 집회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는 이창완(48·공주제일교회) 집사는 “평신도 집사의 간증이지만 집회에서 쏟아지는 성경구절들이 심령에 꽂혀 양심의 가책을 받게 되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며 “무엇보다 잠자고 있는 교인들의 강퍅한 심령을 자극하여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바로 이것이 구 집사의 간증 집회에 일어나는 특성으로 어느 부흥회와 달리 단 한 번만으로도 성도들에게 새로운 각오와 결단으로 변화를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늘도 집회에 나서는 구 집사는 이렇게 말한다.

“저도 이제 좀 쉬고 싶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제 의지로 거둘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침체되어 있는 한국교회에 전도의 활로를 열어주어 교회성장에 도움이 되는 전도간증집회란 점에서 사명을 느끼고 있고 보람과 기쁨도 큽니다.”

구 집사는 자신의 사명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사명이기에 한국교회 부흥이 오는 그날까지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이 남아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전도집회를 통한 영혼구령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집회문의 011-338-7698·www.ksy9191.com).

<종교부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