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배우자와 꼭 하고 싶은 약속은 ‘건강관리’

입력 2013-01-29 21:55

기혼 남녀들은 올해 배우자와 꼭 하고 싶은 약속으로 ‘건강관리’를 가장 많이 꼽았다.

29일 부부상담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이 지난달 24일부터 한 달간 전국 기혼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부부 약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배우자가 건강관리 약속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다. 가사·육아 관련 약속(16.4%), 가계재산 증식 약속(14.3%)이 뒤를 이었다.

또 배우자의 약속을 믿는다는 응답은 61.3%였지만 약속을 실제로 지켰다는 응답은 44.6%에 그쳤다.

배우자가 지키지 못한 약속의 유형은 남녀 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절주(29.1%), 빠른 귀가(20.1%), 금연(17.7%)을 약속한 뒤 지키지 못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여성은 건강관리(27.9%), 미용관리(21.5%), 절주(15.9%) 순이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