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첫 휴양시설 하반기 착공
입력 2013-01-29 19:38
새만금의 첫 관광 휴양시설이 올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30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특수목적법인 ㈜새만금이 요청한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할 계획이다.
신시도 내 산림훼손 여부와 관망탑 높이(122m)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일부 사항의 보완을 조건부로 긍정적인 검토가 예상된다. 관광휴양 시설물의 경우 건축물 높이 10층, 구조물 높이 40m를 초과하면 반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돼 있다.
㈜새만금은 새만금방조제(33㎞) 중심에 있는 신시도 농림수산식품부 부지 5만5000여㎡에 모두 770여억원을 들여 관망탑과 호텔, 휴게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새만금은 도의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키로 했다. 5개월 정도의 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농림식품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