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홈리스대책위장에 이규학 감독

입력 2013-01-29 17: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홈리스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7층 예배실에서 신임 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3회기를 시작했다.

홈리스대책위는 지난 2년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위원장을 맡아 노숙인 교육과 관련 정책제안, 인식개선사업 등을 진행했다. 3회기 신임 위원장에는 이규학(사진·인천제일교회) 감독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이영훈 목사께서 첫 길을 닦았는데 이제는 좀 더 일으켜 세우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합했으면 좋겠다”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이어진 2차 정기회의에서는 종교계 노숙인 지원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올해 진행할 사업들이 소개됐다. 또 노숙인의 재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홈리스축구팀’을 조직하고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리그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