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30일]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입력 2013-01-29 17:23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48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에스겔 36장 37~38절
말씀 :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성은 폐허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몇 년이 지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로 언젠가는 유다 나라가 회복되리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니라(37절).”
그들은 이 약속의 말씀을 믿고 60년 이상을 바벨론 땅에서 나라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고 포로가 된 지 70년 만에 하나님의 뜻과 기도의 응답으로 고국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계시며, 우리가 기도할 때 그것들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이뤄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 기도해야 할까요?
첫째, 평안한 가운데 잘 살고 있어도 기도하십시오. 사람들은 낭패와 실망을 당하고 어려울 때만 기도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성공해서 잘살고 있을 때 더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 26:4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 중에도 평상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보약이 있고, 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약이 있고, 병들었을 때 먹는 치료약이 있듯이 평안할 때 드리는 기도는 영적인 보약이요 시험을 예방하는 약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좀 평안하다고 해서 기도를 쉬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곧 시험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처럼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필요합니다(삼상12:23).
둘째, 인생이 고통스러울 때 기도하십시오. 성경은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시 107:19∼20)’라고 했습니다.
실패했을 때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마음이 아프고 몸이 병들었습니까? 피곤하고 분주해 기도할 시간이 없습니까? 그래도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너희 나라가 회복될 것이지만, 그래도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라.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 사정을 다 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해지도록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 29:11∼13).’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심은 기도를 통해 우리와 친밀한 교제를 가지시며 응답주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시며, 기도를 통해 우리와 친밀한 교제를 원하시며 응답 주심을 믿습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